작성일 : 18-03-09 10:18
[알림] 정용선,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출마 결심
 글쓴이 : 관리자
 
정용선
정용선 전 충남경찰청장이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출마를 결심했다.
정용선 전 충남경찰청장(54, 세한대 경찰소방대학장)이 자유한국당 후보로 충남지사 출마를 결심하면서 충청권 보수 진영 선거 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 되고 있다.

정 전 청장은 10일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공천 신청서를 한국당 여의도당사에 접수할 예정이다.

정 전 청장은 보수 진영에서 보기 드문 '혁신'이미지를 갖고 있는 데다 충남경찰청장과 대전경찰청장 재직 때 노인과 장애인 안전 대책, 학교 폭력 근절 대책 등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.

정 전 청장의 또 다른 이름은 '아이디어 뱅크', '워커 홀릭'이라 불릴 정도로 경찰 인생 30년간 열심히 일만 해온 경찰로 기억되고 있다는 게 동료 경찰들의 전언이다.

그러면서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면을 갖춰 동료가 순직했을 때 3일 내내 빈소를 지킨 일은 경찰 내에서 그의 '품격'을 말해주는 유명한 일화다.

정 전 청장은 "한국당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위기 상황이지만 경찰 행정에서 터득한 정직과 청빈을 모토로 깨끗한 충남도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"고 말했다.

정 전 청장은 당진 면천초. 면천중. 대전대신고를 나온 뒤 경찰대(3회)를 수석 졸업한 충청의 대표 경찰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.

1987년 경위로 임용, 당진경찰서장, 충남경찰청장. 대전경찰청장. 경찰청 수사국장(치안감), 경기경찰청장. 경기남부청장(치안정감)을 역임했다. 퇴직 후 고향인 당진 세한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.

충남 야권의 한 관계자는 "50대인 정 전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군과 비슷한 연령대라는 점에서 '참신한' 카드로 인식될 수 있다"며 "한국당이 인재 영입 카드로 충분히 고려해 볼만 한 인물"이라고 말했다.
정용선 경찰
의 두번째 높은 계급인 치안정감(경기청장, 경기남부경찰청장)을 끝으로 경찰에서 퇴직한 정용선 세한대 학장.